회사 다니면서 가장 빨리 자산을 불리는 원칙
제가 현재 가장 집중하여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월급 외 수익, 머니 파이프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입니다. 부동산, 주식, 오프라인 사업, 온라인 사업, 디지털 사업 할 것 없이 모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현금 흐름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러던 차에 만나게 된 책이 <자산을 폭발적으로 불리는 전략: 월급만으로 부자되는 집중투자법>이라는 책입니다. 이 책에서는 단번에 자산을 불리는 급성장 전략으로 '저축 셋 x 집중관리 셋'을 제시합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직장인을 위한 3가지 콤비네이션 원칙을 예로 제시하였습니다. 첫 번째 예로는, 연봉 7천인 29세 남성의 3+1+1+1 콤비네이션입니다. 취업 후 첫 3년은 열심히 저축하여 1년에 5천만원씩 총 1.5억원을 모은 후 신용대출로 총 3억원을 마련하여 근처 소형 아파트를 갭투자 합니다. 그 후 1년 단위로 저축 x 집중투자를 실행합니다. 첫 1년에 저축한 시드로는 국내 우량 주식 한 종목에 투자합니다, 많아도 두 세종목을 넘기지 말아야 합니다. 다시 1년 저축하여 비트코인에 집중 투자합니다. 마지막 1년 저축 후에는 미국 나스닥 우량주식을 골라 투자하고, 추후 매도하여 서울 등 상급지로 이동하는 시나리오입니다. 두 번째 예로는 저축 6천만원 할 수 있는 30세 신혼부부의 2+1+1+2 콤비네이션입니다. 첫 2년은 열심히 저축한 후 내 집 마련을 합니다. 이때 부부 연봉의 10배 또는 여력에 따라 그 이상 수준의 집이면 괜찮습니다. 그 후 1년 또는 2년 단위로 우량 자산에 집중 투자를 단행하는 시나리오입니다. 세 번째는 연봉 3천만원인 26세 여성의 2+2+2 콤비네이션입니다. 매년 2천만원을 저축하여 첫 2년간 모은 시드로 코스닥 상위 10위권 내 기업을 선택하여 집중 투자합니다. 그 후 2년 동안 다시 저축한 돈과 주식을 매도하여 내 집 마련을 합니다. 이때 모자란 돈은 대출을 활용합니다. 다시 2년 저축 후 미국 s&p500 지수에 포함된 우량주식을 매수하는 시나리오입니다.
저는 신혼부부도 아니고 이미 청년의 시기도 한참 지났지만, 위의 자산 전략을 보고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젊은 층에서 꼭 이렇게 실천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중년인 저에게도 유용한 전략이 될 듯하여 저자가 제시한 것과 비슷하게 자산 포트폴리오 전략을 짜보려고 합니다. 특히 이 방법은 저자의 머릿속에만 있는 방법이 아닌, 저자 스스로 직접 실천하고 성공했던 전략이라고 하니 더욱 신뢰가 갑니다.
당신이 현금을 비축해야 하는 이유
요즘 같은 인플레이션 시대에 현금을 비축해야 한다? 언뜻 들으면 뭔가 안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저자의 말을 빌리면, 현금은 수비적으로도 훌륭하지만 사실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는 조커이기도 합니다. 경기 후반에 투입돼 역전 골을 넣으며 흐름을 완전히 뒤바꾸는 공격수 역할을 합니다. 현금을 보유한 투자자는 기회가 왔을 때, 혹은 시장이 필요 이상으로 과도하게 급락한 시점에 찬스를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보유 중인 현금은 어떤 자산이 뜻밖의 이유로 할인할 때, 크게 매수할 수 있는 기회를 선물합니다. 솔직히 불과 1년 전만 해도 저자의 이러한 말에 동의하기 어려웠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정말로 깊이 공감하며 가슴 깊이 와닿는 말인 것 같습니다. 부동산이 하락장으로 돌아섰고 금리도 천정부지로 올라가고 있어 모두 숨죽이고 액션을 취하지 못하고 있으며, 경매 시장도 완전 바겐세일 중입니다. 요즘 같은 때 제게 현금이 있었다면 IMF 시대에 기회를 얻은 사람들처럼 일생일대의 기회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저자는 집중 투자 자산을 선택하는 두 가지 기술에 관해 설명하고 있는데, 이 또한 진리인 것 같습니다. 첫 번째 기술은 우량자산의 가격이 하락하는 순간을 노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량자산의 기준은 상대적입니다. 코스닥보다는 코스피, 알트코인보다는 비트코인, 빌라나 오피스텔보다는 아파트가 안전합니다. 두 번째 기술은 자기만의 차트 보는 방법을 만드는 것입니다. 1년에서 2년에 한 번 장기 시계열 안에서 투자하는 우리에게는 복잡한 차트 지식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일봉에서 시작해 주봉과 월봉으로 이어지는 긴 흐름을 보며 투자를 할지 말지 결정할 줄 알면 됩니다.
저자는 주식과 부동산, 그리고 비트코인 이 세 가지 모두에 투자할 것을 권고합니다. 물론 저자 본인도 그렇게 투자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 주식 관련된 내용만 간단히 소개합니다.
매수타이밍을 가늠할 수 있는 3가지 시나리오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오랫동안 하락하다 횡보하는 우량자산입니다. 오랜 시간 채널 안에서 움직이다 이제 막 채널을 돌파했거나 돌파하려는 우량자산에 주목하는 것도 괜찮은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동시에 기업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거나 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타이밍이 일치할 때, 하락추세가 진정되고 바닥에서 횡보하는 차트도 좋습니다. 횡보는 길어질수록 좋습니다. 긴 횡보를 뚫고 상방으로 추세를 돌린 가격은 오래 올라갈 확률이 높습니다. 횡보하다 거래량이 발생하며 채널 아래로 하락할 경우는 손절매합니다. 둘째, 계단식으로 상승하는 자산입니다. 계단식 상승, 특히 직전 매물대나 직전 고점을 강하게 돌파하고 횡보할 땐 신고가를 경신하며 상승을 이어갈지 모릅니다. 가격이 횡보 채널의 하단을 이탈할 경우는 손절매합니다. 셋째, 몇 번의 바닥을 뚫고 상승의 흐름이 보이는 자산입니다.
초보 투자자를 위한 두 가지 매도 원칙을 소개하면, 첫째, 매수하고 시간이 얼마 흐르지 않았는데 예상치 못한 급등이 나올 경우는 대부분 정리합니다. 장기 상승의 초입일지라도 짧은 시간에 20-30% 급등이 나왔다면 익절매합니다. 둘째, 수익의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수익의 일부는 일찍 챙겨두고 나머지는 오래 들고 있습니다. 남겨둔 물량이 내가 매수한 가격으로 돌아갔을 땐 손실 없이 매도합니다. 그 경우가 아니라면 길게 보유합니다.
서평
이 책은 책 제목과 같이 월급을 최대한 저축해서 어떻게 재테크를 실천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월급을 어떻게 투자해야 할 것인지 막막한 사람에게는 최적의 지침서가 될 법한 책입니다. 저는 사실 월급을 모아 하는 재테크보다는 월급 외의 소득과 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월급을 일정 부분 저축해서 투자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 것 같습니다. 다행인 것은 저자의 투자 방향과 저의 투자 방향이 어느 정도 일치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저도 크게 부동산, 주식, 비트코인 이 세 가지를 투자의 큰 틀로 정하고, 주식과 비트코인도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초보자도 보기 쉽게 부동산, 주식, 비트코인의 요점만을 압축해 놓았고 구체적인 투자 시나리오까지 제시하고 있습니다. 소장해두고 계속 참고할만한 책인 듯합니다.
'북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돈의 흐름을 읽는 습관, 부자가 되는 경제공부법 (2) | 2023.03.06 |
---|---|
인플레이션, 밥벌이, 노후 걱정에서 해방되는 <월급 외 수익 1000만원> (1) | 2023.03.06 |
나는 디지털 노마드맘으로 살기로 했다. (0) | 2023.03.05 |
작은 가게, 시작했습니다. (0) | 2023.03.05 |
세계 경제가 만만해지는 책 (0) | 2023.03.05 |